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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물의 정보

금(Gold) , 황금 정보

금은 주기율표에서 Au라는 화학 기호를 가지며, 고대부터 사람들이 가장 귀하게 여기는 금속입니다. 순수한 금은 황금색이며, 광물 및 광석에서 추출됩니다. 황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금의 속성

불변성: 금은 화학적으로 안정되어 변하지 않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도성: 우수한 전기 및 열 전도성을 가지고 있어 전자공학 및 산업 분야에서 활용됩니다.

오래된 역사: 금은 고대부터 통화, 보석, 예술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었습니다

금의 주요 산업

금은 주로 보석류, 전자 제품, 의료 기기, 투자 등 다양한 산업에서 사용됩니다. 특히 전자 제품 제조에서는 금이 전기적 특성으로 인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금은 화학반응성이 가장 작은 고체 원소중 하나이며 공기나 물에 의해 부식되지 않고 원래 상태를 유지합니다. 두들겨 펴지지 쉬운 성질과 잡아 늘이기 쉬운 성질이 매우 크기 때문에 얇은 박이나 선으로 가공하기 용이합니다. 그럼에도 금의 대부분 용도는 장신구 등 보석류 제일 많이 사용됩니다.

금의 중요성

인류역사에서 화폐로서의 금은 오랜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1차 세계대전과 월가에서 시작된 대공황으로 금본위제가 폐지되자 이때부터 금의 화폐로서의 영예는 점차 무너지기 시작했지만 금은 금융 시스템에서 안전자산으로 간주되어 왔으며, 금본위화폐 시대에는 화폐의 기반이었습니다.

금 생산량

금 채굴은 수천 년 동안 이어져 왔지만, 지난 200년 동안 채굴된 양은 수천 년 동안 채굴된 전체량의 86%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는 현대의 채굴 기술로 대규모 가능해지면서 1800년대 이후 급격하게 증가했습니다 1820년대부터 2022년까지 국가별 금 생산량을 시각화한 인포 그래픽입니다.

국가별 생산량

2022년 금생산량 상위 국가는 중국, 러시아, 호주등 3개국에서 전체 31% 해당됩니다. 2022년 금 생산량 다음 표와 같습니다.

금 생산량

최대 금 소비국가

금 사용량은 주로 산업, 보석,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뤄지지만 중국, 인도, 미국, 독일, 태국, 사우디 아라비아, 터키등 주요 소비국을 보면 종교나 문화적으로 금을 아주 좋아하여 투자나 산업용보다는 압도적으로  보석류 장신구로 사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사실은 금이 갖는 부의 상징성 불변성 환금성이 뛰어나기 때문일 것입니다.

금의 위상 변화

금은 과거에는 주로 화폐로 사용되었으나, 현대에는 금본위화폐에서 탈피하여 금의 가치는 주로 장신구 투자 및 안전 자산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금은 금본위화폐에서 신용화폐사회로의 전환으로 인해 안전자산 및 투자 수단으로 더 큰 주목을 받게 되었습니다.경제 불안정이나 금융위기 시기에는 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금은 실물자산으로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있습니다.금은 전자, 의료, 우주항공 및 기술 분야에서도 사용되어 산업적 가치가 높아졌습니다.특히 전자 제품의 제조에 필요한 금의 전기 전도성과 내식성은 현대 기술 산업에서 중요한 자원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금값은 역사적으로 안전자산으로 간주되어 왔기 때문에 경제적 불안 요소가 증가하면 금의 가격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20세기 후반의 금본위제도 해체 후 금의 가격은 다양한 경제적, 정치적 상황에 따라 크게 변동하였습니다.

국지적 분쟁으로 리스크가 커지면 금의 투자매력은 커지고, 금값도 오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전쟁이 나면 금값이 오르는 이유입니다.

달러가치도 금의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데 달러값이 하락하면 반대로 금값은 오릅니다.

이런 원리는 금뿐만 아니라 원유 비철금속 등 다른 국제 상품시세에도 같이 적용됩니다.

달러가치 약세는 달러의 구매력이 떨어졌다는 의미이고, 상품을 팔려는 측에서는 가격을 올려 떨어진 구매력을 보충하려 하기 때문입니다.

골드바

금값 폭등 시기는 다음과 같은데 2000년 이후 현재까지 금값은 6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1970년대 후반 - 1980년대 초반 (초기 80년대 금값 폭등)

이 시기에는 금값이 상당한 폭등을 보였습니다. 주된 원인으로는 국제적인 정치적 긴장과 미국의 인플레이션 우려가 있었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2008년의 금융위기 이후 금은 안전자산으로서의 역할이 강조되어 금값이 상승했습니다. 이는 경기 불안, 금융 위기, 투자자들의 안전 자산 수요 등이 영향을 미친 결과입니다.

또한 2008년 이후 금값 급등은 수요 측면에선 실수요가 뒷받침되고 있다는 게 특징인데 중국 인도 등 신흥시장 경제가 급성장하면서 이 지역 중산층의 귀금속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로 촉발된 국제 금융시장 불안과 고유가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 국제 투기자본의 금 매입, 그리고 일반인들이 금에 쉽게 투자할 수 있는 금펀드 등이 이유입니다.

여기다 미국의 잇따른 금리 인하도 금값 상승을 부채질하는 요인입니다. 미연준이 기준금리를 1% 포인트 인하하면 금값이 31% 오른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2020년 - 2023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금값 상승)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적 불안으로 인해 2020년 중반부터 2023년 현재까지 금값이 다시 상승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충격과 불확실성으로 인해 투자자들은 안전 자산을 찾는 경향이 생겼습니다. 금은 전통적으로 안전 자산으로 간주되어 위험 회피 수요가 증가했습니다.

다수의 국가에서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중앙은행이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채택했습니다. 이로 인해 금리가 낮아지고 유동성이 증가하면서 금에 대한 투자 수요가 증가했습니다.

인플레이션 우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정부의 대규모 경기부양책과 통화공급의 증가로 인해 인플레이션 우려가 생겼습니다. 금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간주되어 이로 인한 수요가 증가했습니다.

경기 침체 및 글로벌 불안

코로나19로 인한 생산 중단, 소비 감소 등의 영향으로 경기 침체와 글로벌 불안이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금은 안전한 투자처로 인식되어 금값 상승을 견인했는데 우크라이나 전쟁과 최근 이스라엘 하마스 전쟁은 글로벌 불안을 가중시켰습니다.

전 세계적인 부채 증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경제적 지원책으로 인해 많은 국가들의 부채가 증가하였습니다. 부채 증가로 인한 잠재적 위험에 대한 우려로 인해 금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코로나 팬데믹 이후 금값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마치며

최근 100년 동안의 금의 변동은 금융 시장과 경제의 다양한 변화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금의 위상은 금본위화폐에서 신용화폐사회로의 전환과 함께 변화하면서, 안전자산 및 투자 수단으로써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금은 산업적으로도 중요한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어, 금값은 다양한 경제 지표 및 국제정세 상황에 따라 변동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원천적인 생산과정인 금의 채굴과정의 채산성으로 인한 가격 변동이 있습니다.